08년 하반기부터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면서 내가 거래하는 품목도 큰 변동을 거쳤다.
한때 기존 가격의 300%까지 폭등했던 가격이 급락하면서 거래상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했다.
우리 회사의 기본 거래 방침은 급등락기에도 거래선 마인드 관리를 우선시 하기 때문에
제품 퀄리티나 가격 변동에 따른 손실도 클레임 보다는 mutual한 해결 방식을 찾는 것을 우선시 한다.
필리핀이나 인도네시아 같은 국가들에는 이런 방식이 통하는 곳이 많다.
가격 싼 제품이 최고인 commodity market이긴 하지만
결국에는 어떤 품목이는 끝에는 사람장사이고, 그렇기 때문에 서로 얼굴 붉힐만한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은연중에 지켜지고 있는 원칙이다.
하지만 베트남 바이어들은 예외다.
가격이 급등할 때는 기존 계약한 선적건은 어떤 경우에도 취소가 안된다고 으름장을 놓더니
가격이 급락하자 계약은 무시하고 도망가는 거래선이 있지를 않나,
제대로 선적이 이행이 되었더라도 퀄리티를 문제삼아 클레임을 치고,
해운의 특성 상 배 스케줄은 정말 하늘만이 아는거라는걸 뻔히 알면서도
신용장 상 SD를 하루만 넘겨도 amend를 받아 주지 않고 난리를 친다.
여기서 클레임에 대해 간단히 한번 정리 해 보자.
1. 무역 클레임의 발생 1) 상품에 대한 클레임 2) 포장에 관한 클레임 물류관리사 파워로지스틱스 국제물류론 157p 중에서 |
베트남 바이어들이 가장 많이 제기하는 클레임 내용들을 위에 볼딕으로 처리 해 봤다.
위 내용에서 조금 정정하고 싶은 것은
베트남 바이어들이 클레임을 제기하는 원인은
4) Market 클레임 즉, 계약 당시보다 물건 가격이 떨어져 물건 판매에 있어 손실이 예상 될 때 제기하는 것이며, |
그 핑계로 드는 것이
(2) 직접적 원인 ① 품질불량 ② 수량의 부족 |
그리고
1) 상품에 대한 클레임 |
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클레임을 해결하는 방법은 아직 현대 의학으로는 규명되지 않았고, 보다 광범위한 베트남 바이어들의 뇌 구조에 대한 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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